영어와 놀이와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의 중심이 책에서 스크린으로 변화하고 인터넷으로 사람과 사물이 긴밀히 연결되면서, 공부와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로 하는 놀이와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학교 수업이 컴퓨터를 통해 중계되면서 그 경계는 더욱 빠르게 무너지는 중이다. 컴퓨터를 켜놓고 앉아서 공부를 하는 건지 노는 건지 모르겠다는 엄마들의 불평도 이해할만 하다. 그러나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한다고 해서 다 놀이가 아닌 것처럼, 즐거운 놀이가 모두 공부가 아닌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영화와 노래라는 ‘놀이’ 미디어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쓰여온 것처럼, 새롭게 등장한 컴퓨터 게임이나 소셜미디어도 얼마든지 학습 미디어로 활용될 수 있고 현재 활용되고 있다. © Pexels, 출처 Pixabay 사람들의 생각과는 ..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