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음운과 영어 음운의 차이가 영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

2023. 4. 27. 18:27영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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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음운과 영어 음운의 차이가 영어 교육에 미치는 영향
한국어와 영어 음소의 차이는 영어 실력을 높이려는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준다. 두 언어는 음성 구조 면에서 비슷한 면도 없지 않지만, 효과적인 영어 습득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더 많은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여기에서는 한국어와 영어의 음소의 차이를 언어학적, 교육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1. 음운론적 차이
무엇보다도,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는 다른 음소 체계를 가지고 있다. 한국어는 한 음절을 발음하는데 같은 시간이 걸리는 언어이다. 그러나 영어는 강세가 없는 음절보다 강세가 있는 음절을 발음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더 강하게 발음한다. 발음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강약의 이런 차이는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들이 영어를 정확히 발음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2. 모음
한국어는 기본 모음 음소가 10개인 반면 영어는 이중모음 음소를 포함하여 20개의 모음 음소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일부 영어 모음이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발음하기가 더 어렵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는 'bat'이라는 단어와 같이 /æ/ 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어의 'bat'과 'bet'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한국어 사용자들은 '베트'처럼 /e/에 해당하는 소리로 두 모음을 동일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3. 자음
자음 음소에서도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가 뚜렷하다.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자음이 다양하지 않아서 /v/, /f/, /z/ 등과 같은 영어 자음을 발음할 때 혼란스럽고 어려워한다. 예를 들어, 일부 한국어 학습자들은 영어 /f/ 소리를 한국어 /p/ 소리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fish'를 'pish'로 똑같이 발음한다. 자기는 다르게 발음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동일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더 많다.  

더 심각한 차이점은 한국어는 일반적으로 모음 앞에 여러 개의 자음을 허용하지 않지만, 영어는 최대 세 개까지 허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의 'string'이라는 단어를 보면 ‘str’의 세 자음이 하나의 음절에서 발음된다. 그러나 한국어에서는 모음 앞에 하나의 자음 밖에 올 수 없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str’을 발음할 때 s와 t 다음에 가장 쉬운 모음인 ‘ㅡ’를 집어 넣어 발음하게 된다. 다시 말해, ‘스트링’이라고 읽게 된다.


4. 영어교육에 대한 시사점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이러한 두 언어의 차이를 인식하고 영어 학습자들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런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어야 한다.

첫번째, 간단한 음운론 교육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의 음소 구조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알려주어야 한다.

둘째, 두 언어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충분한 듣기 및 발음 연습 기회 제공해 주어야 한다.

셋째, 발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소 쌍을 구별하는 명시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는 음소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를 배우고 발음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이러한 두 언어의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교육 전략을 사용하여 학생들이 더 유창하고 정확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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